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키토 아야 1리터의 눈물 - 소녀의 일기에서 배우는 인생

by 돋움 2024. 11. 14.
반응형

어린 15세 어린이에게서 배우는 삶의 고귀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야 될 것 같아요.

 

지은이 : 키토 아야(한성례)

제   목 : 1리터의 눈물

출판사 : 이덴슬리벨

 

서론 - "1리터의 눈물"을 읽고 느낀 나의 첫인상

얼마 전 책 한 권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아 그냥 단순한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키토 아야의 1리터의 눈물을 읽었다. 이 책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일기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어린 소녀의 일기였으므로,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그저 한 소녀의 일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깊고 특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몸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가는 아야의 여정 속에서, 나는 비로소 '살아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1리터의 눈물은 한 소녀가 병마와 싸우면서도 삶의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한 일기이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희귀병인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아야는 스스로 몸이 서서히 고장이 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어간다는 현실을 마주한다.

책 속에서 그녀가 겪는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뇌는 절대 가볍지 않다.

그러나 아야는 이 모든 어려움을 묵묵히 견뎌내며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아야의 일기는 독자인 나에게 '생의 아름다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본론 - 고통스러움 속에서도 빛나는 소녀의 삶의 가치

1리터의 눈물의 매력은 단순히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야의 일기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듯한 인생의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특히 건강을 잃은 상황에서 점점 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그녀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매 순간순간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일깨워준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크게 감명받은 부분은 인간의 존엄성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녀의 태도이다. 아야는 자신의 몸이 서서히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도 무기력해지지 않고 오히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그녀에게 걸을 수 있는 자유가 제한될수록, 아야는 더 작은 순간들에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걷고, 뛰고, 친구와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소한 일상의 순간들이 기적처럼 다가왔다. 

이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책 속에서 아야의 가족, 친구들이 그녀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장면들은 정말 가슴 뭉클했다. 

아야가 점점 몸의 자유를 잃어갈 때마다 가족들은 더욱더 그녀 곁을 지키며 따뜻하게 보살펴 주었다.

병에 걸린 아야를 응원하고 그녀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가족, 친구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며 따뜻한 인간애로 다가왔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어린 소녀의 고통을 담은 이야기 그 이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인간의 사랑과 유대가 병보다 더욱더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야는 비록 병과 싸우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지만, 그녀의 삶은 결코 병에 의해 결정되지 않았다. 그녀는 늘 자신을 바라보며 꿈을 꾸었고, 미래를 계획하고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했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마음은 나의 심장에 뭉클하게 쏟아 오르는 큰 울림을 주었고, 이런 그녀의 이야기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결론 - 아야의 일기를 통해 얻은 인생 교훈

이 책 1리터의 눈물은 단순한 슬픔 이상의 감동을 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야가 매 순간을 대하는 진지함,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것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그녀가 맞이하듯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겠다.

 

이 책은 슬픔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교훈을 주는 것이다. 아야가 보여준 삶에 대한 진지함과 용기 그리고 그 속의 사소한 행복들은 우리가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반응형